Idea Box

fmmate.egloos.com

포토로그



2010/12/20 19:43

사격훈련으로 또 다시 시작된 이념논쟁. 정치인 욕하면서 정치인 닮아가기. 우리 사회를 말하다

연평도 사격훈련 계기로 또 다시 사격훈련 찬반을 가지고 이념논쟁이 시작되었다.
사격훈련을 반대하면 빨갱이로 낚인 찍힌다.

흔히 종북좌파로 불리는 민노당 정치인들이야 종북적 색깔로 인해 말그대로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기 위해 사격훈련 실시를 가지고 반대하며 유감을 표명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저 일반인으로서 한반도 전쟁 위기감 고조와 긴장감 고조를 이유로 반대할 수 있지 않은가? 이것이 북한정권의 뜻대로 사격훈련을 중지시키는 것이라고 한들 이들 일반인들을 종북빨갱이로 낚인 찍을 수 있는 것인가? 그저 전쟁위기와 긴장감이 고조될 수 있으니 사격훈련 반대한다는 의견이 종북으로 성립될 수 있는것인가?
그렇다면 근거는 무엇인가? 단지 사격훈련이 중지되면 북한정권의 뜻대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논리적으로 안맞는 것 아닌가? 이 사람들이 북한정권의 뜻대로 되기를 바라고 반대한 것이 아니지 않는가? 그런데 어찌해서 사격훈련을 반대한다고 빨갱이라고 치부할 수 있나?

물론 사격훈련을 취소했다면 북한의 뜻대로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사격훈련 반대자들이 민노당처럼 북한세습에 대해 "그저 북한 내부의 사정일 뿐"이라고 치부하는 등의 종북적 색채를 들어내지 않는 이상 사격훈련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빨갱이로 낚인 찍는 행위는 자신의 이념이나 성향이 다른 사람을 비하하는 행위일 뿐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론이 완전 일치가 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것이 국가대항전 스포츠도 아니고 어떻게 완전 단합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사회는 민주주의사회가 아닌 전체주의국가에서나 나올법한 사회 아닌가?

대한민국이 전체주의국가였나? 아니면 사격훈련반대자들이 전부 종북주의자라도 된단 말인가? 그렇다면 그것에 대한 근거는 무엇인가? 어째서 민주주의국가에서 마치 북한 마냥 일당독재체제 마냥 국론이 완전히 통일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정치인들을 보고 뭐만 하면 좌파타령, 과거 정부 탓 한다고 욕하고 또한 뭐만 하면 반대를 위한 반대, 그저 할 줄 아는게 현정부 깎아내리기 밖에 없다고 욕한다. 근데 지금 이런 작태는 그런 정치인들이 하는 행동과 뭐가 다른가?

이념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면 의견차 나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애초에 이념이란 것도 누구를 깎아내리기 위해 있는 것도 아니며 다 같이 잘살기 위해 나타난 것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를 위해 국가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은 것인지 이렇게 했을때 예상되는 결과는 무엇이며 저렇게 했을때 예상되는 결과는 무엇인지 토론하며 의견차를 좁혀나거가나 서로의 의견을 인정하고 어떻게 하는 게 더 나을까를 생각해보는게 맞는 거 아닌가?

사격훈련을 하는 것은 원래 하던 훈련을 계속하는 것이며 평화를 위해 오히려 이런 훈련을 함으로써 자주적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런 훈련으로 전쟁억지력을 갖추는 것이 평화를 위한 길이다라는 주장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당장의 전쟁위기감 고조와 긴장감 고조를 억제하기 위해 사격훈련 반대한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그렇다면 이 두 주장대로 했을 때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예상해보고 논쟁을 하더라도 하는 것이 올바른 토론,논쟁아닌가?

정치인들이야 자신들의 이념,성향대로 관철시키기 위해 어떻게 상대방에 대해 비하하든 뭘하든 그런 정치인들을 욕하고 비판하는 국민들은 적어도 저들이 하는대로 따라가지는 말아야 하지 않은가?

정치인들은 실상 대중들의 지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이념대로 하는게 올바르고 상대측이 하는 것이 그르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설령 그것이 그릇된 방법일지라도)

하지만 국민들은 그런 정치인들의 인기영합주의, 대중주의 흔히 말하는 포퓰리즘에 휩싸이지 말고 잘 생각하고 서로 토론해보며 어떻게 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인가를 따져보고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개인의 생각차를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저 한 현안에 대하여 이념을 따지고 든다면 정치인들의 포퓰리즘적 행태와 별반 다르지 않은 행동이며 이러한 행동은 우리 사회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뿐더러 이런 것이 오히려 사회분열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다.

p.s 사격훈련을 반대했을때 빨갱이로 낚인 찍히는 경우만 많이 봐서 그 경우를 중점적으로 보고 이념 논쟁에 대하여 비판했으며 사격훈련을 찬성했을 때 수꼴로 낚인 찍히는 경우를 보진 못했지만 실제로 그런 경우가 있다면 이 경우 또한 이념논쟁의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통계 위젯 (블랙)

00
1
4656